영어와 음악과 프로그래밍 말고는 당분간 다른 건 생각지 않겠다.
조금씩 바보가 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료를 입력만 할 수 있고, 연산과 출력은 못하게 고장난 컴퓨터처럼 책과 글만 읽는 것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이 되버린 것 같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능력도 의지도 심적 여유도 없어졌다.
애초에 그런 게 있었는지도 의심스럽다.
스스로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없으면 쌓은 지식은 백사장 모래처럼 유실될 것이다. 끊임없이 먹고 뱉어야 연상장치 뇌도 잘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자꾸만 알 수 없는 벽(습관)에 부딪치고 만다.
프로그래밍 관련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로 했다.
그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는 안다.
하지만 어차피 초보인 나에게 새롭지 않은 것은 없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겠다고 생각하면 게을러진다.
챕터 하나 하나 골라서 읽는 게 곤욕일 것이다.
그냥 이 챕터 넘어 갈까라는 생각조차 품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로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중 대부분은 잊어버릴 것이며, 불필요한 내용이 많더라도 그 방법이 나에게는 가장 좋을 것 같다.
그것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는 안다.
하지만 어차피 초보인 나에게 새롭지 않은 것은 없다.
그리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겠다고 생각하면 게을러진다.
챕터 하나 하나 골라서 읽는 게 곤욕일 것이다.
그냥 이 챕터 넘어 갈까라는 생각조차 품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로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중 대부분은 잊어버릴 것이며, 불필요한 내용이 많더라도 그 방법이 나에게는 가장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