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그립긴 하다.
그러면서 만남이 두렵기도 하다.

두려움이 그리운 것은 아니고
그리움이 두려운 것은 아니지만

두려운 만남이 그립기도 하며
그리운 만남이 두렵기도 하다.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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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0. 12. 19. 19:04

너는 언제나 입력만 하지.
출력이 두려운 거야.
허접함이 들킬까봐.
아무 것도 쓰지 않으려 하는거야.
그래서 이런 곳에다가 흘려버리지.
아무도 보지 않도록.
혼잣말만 늘도록.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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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를 보고

2010. 12. 16. 23:06
소셜네트워크를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사람들의 욕망을 캐치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능력은 사업의 핵심.

세상의 구조를 설계하는 아키텍트들.

그들이 짜놓은 프레임 속에서 노는 다수의 사람들.

그 중의 하나 나.

무서움을 보여준 영화.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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