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일기 2010. 7. 23. 12:46

1. 더 이상 야구를 보며 저녁을 허비하지 않으련다. 하이라이트만 볼거다.

2. 손가락에 별의 별 것이 다 난다. 하루도 말끔한 날이 없다.

3. 갈수록 마음이 쫓긴다. 어쩔 수 없다. 나 말고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4.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말을 새겨 들어라고 모두에게 간곡히 조언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며 이미 겪은 시행착오들을 불필요하게 겪게 된다. 물론 그 시행착오가 도전에 의한 실패라면 오히려 도움이 되겠지만, 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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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마음

일기 2010. 7. 23. 12:34


분명 인터뷰시험을 치기 전에는 준비가 덜 된 자신을 질책했다. 그리고 그 순간만큼은 인터뷰를 망쳐도 변명거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인터뷰는 생각만큼 혹은 생각보다 잘 된 것 같았고, 그 전까지의 질책과 체념은 다 없어지고 높은 점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막상 그리 좋지 않은 점수를 확인한 뒤로는 준비할 때의 체념과 질책은 어디가고 없고, 받은 점수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기분은 다르다. 참 스스로에게 간사한 것 같다.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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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본어를 들을까 후회하는 중이다.
너무 스트레스다. S/U면 또 몰라. 일본어였으면 그냥 그 날 그 날 배운 거 복습하고 또 복습하면 끝이었을텐데, job interview는 뭘 어떻게 준비하고 연습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목표와 설정이 명확하지 않을 때 투입한 시간은 밑바닥으로 새는 것 같다.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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