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에 사람이란 결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며 자기 자신을 순수하게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다. 오히려 타인이 나보다 나 자신을 더 많이 알고 있다. 나는 다만 외적 세계와 나 자신과의 관계만을 알고 있을 뿐이며 또한 그것만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니 우리는 그 점으로 자신을 국한시켜야만 할 것이다." (46p)

뇌가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판단 내리기 보단 남의 충고를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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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매우 이상한 것은 다른 사람이 우리를 인도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 믿음을 갖지 않으면 우리는 서투른 발걸음으로 손을 더듬어 가며 자신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이 믿음을 갖게 되면 우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엉뚱한 곳으로 이끌려가고 말 것이다." (40p)

그렇지만 부담스러운 결정 앞에서는 차라리 거부할 수 없는 무엇인가에 이끌려가길 희망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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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라고? 그런 건 추상명사일 뿐이오. 옛날부터 존재하고 있던 것은 인간뿐이오. 그리고 장래에도 존재할 것은 인간일 뿐이오."

인류에 대해서 말하지 말고 항상 인간에 대해서 말하자. 주위에 있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귀로 들을 수 있는 인간에 대해서 말하자. 그들을 위한다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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