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가면 어딜가든 '글로벌 리더'라는 말이 써 있는 플래카드나 포스터를 볼 수 있다. 그 놈의 글로벌 리더가 뭔지 아무튼 리더십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써 볼 때마다 내 자신이 쪼그라드는 것을 느낀다.
물론 어느 조직에 가든 자신이 누군가의 부하이자 동시에 리더가 되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은 리더에의 강요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훈련을 받거나 경험이 늘면 아무리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도 어느정도 리더십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원래 리더십 능력이 뛰어나던 사람을 능가해서 전두지휘할 수는 없다. 왜냐면 원래 능력이 뛰어나던 사람들도 훈련을 받고 경험을 할테니까.
어디를 보더라도 좋은 리더가 되라는 말만 있고, 좋은 리더를 고르는 방법, 부하로서 각 리더에 맞게 대처하는 법, 혹은 리더를 잘 내조하는 방법 등에 관한 것은 전무하다. 절대 다수가 리더가 아닌 마당에 굳이 좋은 팔로우어가 되는 법을 가르쳐줄 필요는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좋은 참모가 되고 싶지만, 대학에서는 제갈량이 되라고 하지도, 장비가 되라는 말도 하지 않고, 오로지 유비나 조조가 되라는 말만 하고 있다. 대학의 글로벌리더 옹알이는 유행따라 열심히 팔로잉해가는 팔로우어의 모습에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역설적이다.
물론 어느 조직에 가든 자신이 누군가의 부하이자 동시에 리더가 되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은 리더에의 강요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훈련을 받거나 경험이 늘면 아무리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도 어느정도 리더십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원래 리더십 능력이 뛰어나던 사람을 능가해서 전두지휘할 수는 없다. 왜냐면 원래 능력이 뛰어나던 사람들도 훈련을 받고 경험을 할테니까.
어디를 보더라도 좋은 리더가 되라는 말만 있고, 좋은 리더를 고르는 방법, 부하로서 각 리더에 맞게 대처하는 법, 혹은 리더를 잘 내조하는 방법 등에 관한 것은 전무하다. 절대 다수가 리더가 아닌 마당에 굳이 좋은 팔로우어가 되는 법을 가르쳐줄 필요는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좋은 참모가 되고 싶지만, 대학에서는 제갈량이 되라고 하지도, 장비가 되라는 말도 하지 않고, 오로지 유비나 조조가 되라는 말만 하고 있다. 대학의 글로벌리더 옹알이는 유행따라 열심히 팔로잉해가는 팔로우어의 모습에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역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