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는 성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타인의 긍정적 정서를 이해하지만  부정적 정서의 이해에는 서툴다고 한다. 타인의 슬픔을 공감하는 것은 타인의 기쁨을 공감하는 것보다 늦게 발달되는 것이다.

타인의 기쁨에 대한 이해는 축하, 질투와 연관되며, 타인의 슬픔에 대한 이해는 연민, 복수심과 연관된다. 발달 순서와 해당 정서의 복잡성을 단순한 관계로 가정한다면, 연민과 복수심은 축하와 질투보다 더 고차원의 정서라고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그리고 진화의 과정에서 상대방의 기쁨에 반응하는 능력이 상대방의 슬픔에 반응하는 능력보다 더 급했다는 가설도 가능하다.
Posted by 소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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