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 모시기의 스트레스

소리끝 2010. 9. 3. 15:30
부모는 더 이상 나보다 강하지 않다. 더 이상 나를 지켜주지 못하고 나는 홀로서야 한다. 어렸을 땐 크게만 보였던 부모가 어른이 된 후에는 나보다 작아지고 나이가 들어서는 나보다 더 약해진다.
언제나 듬직했던 부모는 이제 약한 노인으로 변해다. 이 상황에 화가 나고 실망스럽고 죄송스럽다. 왠지 부모의 젊음과 건강을 내가 뺏은 것 같다.
Cicirelli(1980)는 이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부모의 죽음에 대한 불안은 그들 자신의 죽을 운명에 대한 두려움을 반영하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정옥분, 2004)